[태그:] 영아수면

  • 퍼버법(울려 재우기) vs 반응적 수면법(달래 재우기): 과학이 말하는 지속 가능한 선택

    “애가 저렇게 우는데, 정말 괜찮은 걸까요?” 수면교육을 시작한 부모들의 머릿속을 맴도는 가장 괴로운 질문입니다. 한쪽에서는 일정 시간 울게 두어야 스스로 잠드는 법을 배운다고 하고, 다른 쪽에서는 즉각 반응해줘야 안정 애착이 형성된다고 맞섭니다. 이 오래된 논쟁에 과학은 어떤 답을 내놓았을까요? 지난 10여 년간 이어진 주요 연구들의 흐름을 따라가 보면, 수면교육의 새로운 기준이 보입니다. 1. 1세대 연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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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유로 갈아타면 통잠 잘까요? -과학이 밝혀낸 반전 (5가지 연구)

    “모유수유라서 밤에 자주 깨는 건가요? 분유로 바꾸면 나아질까요?” “낮에 수유 간격을 늘리면 뱃고래가 커져서 밤에 안 깰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자주 먹으려고 해요.” “낮에는 30분씩 먹이려고 해도 잘 안 먹다가, 밤에는 수유 안 하면 절대 안 자요.” 많은 부모들이 이런 상황에 혼란스러워합니다. 낮 동안 수유 간격을 넓히면 한 번에 많이 먹게 되고, 그러면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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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중수유를 끊으면 더 잘 자나요? – 342명 연구 (2024)

    밤에 두세 번씩 깨서 먹고 자는 우리 아기. 주변에서는 아직도 밤중수유 하냐고 묻고, 인터넷에는 “밤중수유 끊어야 통잠 잔다”는 이야기가 넘쳐납니다. 혹시 내가 밤마다 수유하는 게 아기 수면에 문제를 만들고 있는 건 아닐까요? 노르웨이에서 342명의 아기를 추적한 연구는 우리의 걱정과는 사뭇 다른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2024년 발표된 이 연구는 6개월부터 12개월까지 모유수유를 하는 아기들의 밤중수유 패턴과 수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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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각민감 아기 재우기: 4가지 유형별 맞춤 전략

    이전 이야기 1-3편에서 우리는 중요한 발견들을 함께 살펴봤습니다. 1편 (177명 연구): 55%의 아기가 감각민감성을 보이며, 수면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7%의 연관성이 있었습니다. 2편 (종단 연구): 생후 6개월부터 4세까지 추적한 결과, 18개월의 패턴이 4세를 예측할 수 있었습니다. 3편 (통합 분석): 감각-수면 연관성은 실재하며 시간이 지나도 지속되는 경향이 있지만, 7%의 설명력은 다른 많은 요인들도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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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잠 시기 논란 종결: 국가별 공식 야간수유 가이드라인 총정리

    아기의 밤수유와 통잠 시기에 대한 정보는 출처마다 크게 다릅니다. 어떤 곳에서는 “3개월이면 12시간 통잠이 가능하다”고 하고, 다른 곳에서는 “돌까지 밤수유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같은 소아과 의사들 사이에서도 권고 시기가 다르고, 온라인에서는 더 다양한 이론들이 유통됩니다. 이런 혼란은 부모들을 불안하게 만듭니다. 우리 아기가 여전히 밤에 깬다면, 뭔가 잘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 더 일찍 끊어야 했던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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