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분리수면

  • 생애 첫 3년, 다시 돌아오지 않는 촉각의 황금기 (2)

    지난 편에서 우리는 중요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아기가 엄마 품을 찾는 것이 단순한 버릇이 아니라, 태아기부터 시작된 촉각 중심의 진화적 설계라는 것을요. 촉각이 임신 8주부터 가장 먼저 발달하고, 접촉을 통한 옥시토신 분비가 실제 생화학적 변화를 일으키며, 이 모든 과정은 수백만 년의 진화가 만든 완벽한 시스템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전례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현대 아이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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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면교육, 아기 수면훈련의 역사 – 1990년대 (3)

    5. 1990년대 : 다양한 육아 철학의 공존 1990년대는 엄격한 수면교육과 부드러운 접근법이 공존했습니다. 인터넷의 초기 보급으로 다양한 육아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졌어요. 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전파되었습니다. 여러 방법이 동시에 주목받으며 부모들의 선택의 폭은 넓어졌어요. 개인주의적 문화권과 집단주의적 문화권에서의 선호도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수면과 아동 발달에 대한 다양한 과학적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어요. 세대 간 가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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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면교육, 아기 수면훈련의 역사 – 1980년대 퍼버법 (2)

    1980년대 : Ferber Method의 등장 앞에서 19세기부터 1970년대까지 시대적 상황에 따라 수면교육의 역사가 바뀌어온 모습을 정리했습니다. 80년대이후로는 수면교육의 역사를 말할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바로 리처드 퍼버 박사가 등장합니다. 온건하고 정서를 중시했던 70년대를 지나 과학기술이 발전하는 80년대가 되면서, 사회전반적으로 데이터 기반 접근법이 각광을 받기 시작합니다. 맞벌이 가정이 크게 증가하면서 효율적인 양육 방법이 필요했고, 개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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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 품에서만 잠드는 우리 아기: 태아기부터 시작된 촉각의 비밀 (1)

    “아기가 엄마 품에서만 잠들어요. 침대에 내려놓으면 바로 깨서 울고, 다시 안으면 금세 잠이 들어요. 😭😭 분리수면 연습을 해봐도 계속 실패하고… 혹시 제가 뭔가 잘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9개월 아기를 키우는 한 엄마의 고민입니다. 비슷한 상황을 겪고 계신 분들 많으시죠? 맘카페에는 이런 글들이 끊이지 않아요. “우리 아기만 유독 엄마 품을 원하는 걸까요?” “언제까지 이렇게 안고 재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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