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개월 아기 수면 가이드 – 수면 퇴행기 상담 사례

4-6개월은 아기 수면에서 가장 큰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입니다. 그동안 잘 자던 아기가 갑자기 자주 깨고, 낮잠은 30분만 자며, 입면을 어려워하기 시작한다면 당황스러우실 텐데요.

마리드가 상담에서 만났던 4-6개월 아기 엄마들의 실제 사연과 마리드의 실제 답변을 바탕으로, 이 시기 가장 흔한 수면 고민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해요.

모든 사례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여러 케이스를 조합하여 재구성했고, 마리드의 답변과 마리드의 수면 철학은 그대로 보존했습니다.


4-6개월 아기 수면의 특징

이 시기는 “4개월 수면 퇴행기”라고 불리는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 수면 구조가 성인과 비슷하게 변화하면서 더 자주 깸
  • 수면 요구량이 급격히 감소 (12시간 → 9-10시간)
  • 뒤집기, 목 가누기 등 새로운 능력으로 인한 흥분UP
  • 환경에 대한 인식 증가로 주변 자극에 더 민감
  • 셀프 입면과 수면 연장을 배워나가는 시기

이 시기에 나타나는 정상적인 변화

🔄 낮잠 패턴 변화

  • 4개월 초: 낮잠 4-5회 (각 30-60분)
  • 4-5개월: 낮잠 3-4회 전환기 (1시간-1.5시간-30분)
  • 5-6개월: 낮잠 3회 안정
영역3개월 이전4-6개월변화 이유
밤잠 시간11-12시간9-10시간수면 요구량 감소
새벽 각성가끔자주 (3-6시)성인형 수면 구조로 변화
낮잠 연장도움으로 가능혼자서는 어려움수면 주기 미성숙
입면 시간5-10분10-20분환경 인식 증가
수면 도구스와들업 필수점진적 졸업모로반사 감소

4-6개월 월령별 수면 가이드

우리 아기 월령에 맞는 수면 패턴과 대응법

4개월 (120-150일)

수면 퇴행 시작, 통잠 깨짐

가장 큰 변화가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이전과 다른 패턴에 당황하지 마세요.

4개월 표준 수면 패턴

밤잠
10-11시간
낮잠
4-5회
깨시
1.5-2시간
낮잠연장
도움 필요

4개월 핵심 이슈

  • 수면 퇴행 시작 – 이전과 다른 패턴 출현
  • 통잠 깨짐 – 100일 통잠도 일시적일 수 있음
  • 뒤집기 시작 – 새로운 기술 연습으로 흥분
  • 입면 시간 증가 – 10-20분까지 정상

4개월 대응 전략

수면 환경 최적화

  • 스와들업 점진적 졸업 (뒤집기 시작 시)
  • 암막과 백색소음으로 환경 최적화
  • 안전한 수면공간 재점검
  • 쪽쪽이나 다른 진정 도구 적극 활용

현실적인 기대치 설정

  • 급격한 변화에 당황하지 말기
  • 12시간 통잠보다는 9-10시간으로 조정
  • 모든 낮잠 연장을 기대하지 말기
  • 입면 시간 10-20분은 정상으로 받아들이기
“100일 통잠은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어요.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입니다. 4개월에 연장 안 되는 게 정상이에요. 5-6개월까지 기다려주세요.”
마리드의 한마디
4개월 엄마들이 자주 하는 걱정들
  • “100일에 통잠잤는데 왜 갑자기?” → 정상적인 발달 과정
  • “낮잠 연장이 하나도 안 돼요” → 4개월에는 당연함
  • “입면이 갑자기 힘들어졌어요” → 환경 인식이 증가한 것

5개월 (150-180일)

환경 인식 증가, 가끔 연장 시작

조금씩 희망이 보이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아기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늘어납니다.

5개월 표준 수면 패턴

밤잠
9-10시간
낮잠
3-4회
깨시
2-2.5시간
낮잠연장
가끔 시작

5개월의 희망적인 변화들

  • 가끔씩 낮잠을 스스로 연장하기 시작
  • 뒤집기에 익숙해져서 입면이 조금 편해짐
  • 깨시가 조금 더 길어져서 예측 가능해짐
  • 밤잠이 점차 안정화되기 시작

5개월 수면 최적화 방법

새벽 깸 대응법

  • 기상시간을 현실적으로 조정 (5:30-6:30)
  • 밤잠 총 시간을 10시간 이내로 설정
  • 새벽에 울지 않으면 개입하지 않기
  • 3-6시는 원래 자주 깨는 시간대라는 것 인정

낮잠 패턴 관리

  • 모든 낮잠 연장을 강요하지 말기
  • 하루 1-2회 정도만 연장 도움
  • 아기가 스스로 연장하는 경험 쌓기
  • 짧은 낮잠도 괜찮다는 마음가짐
“5개월부터는 가끔씩 한두 번씩 낮잠을 스스로 연장하기 시작합니다. 모든 낮잠을 연장하려 하지 마시고, 아기가 스스로 연장하는 경험도 쌓게 해주세요.”
마리드의 한마디
5개월 주의사항
  • 과자극 주의 – 환경 인식이 많이 늘어남
  • 새벽 3-6시 여전히 자주 깸 – 생체리듬상 정상
  • 일관성 있는 루틴이 더욱 중요해짐

6개월 (180-210일)

낮잠 2회 전환 준비

큰 변화가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이유식과 함께 수면 패턴도 변화합니다.

6개월 표준 수면 패턴

밤잠
9-10시간
낮잠
2-3회 (전환기)
깨시
2.5-3시간
낮잠연장
점차 안정화

6개월 핵심 이슈

  • 낮잠 2회 전환 준비 – 점진적 변화 필요
  • 이유식 시작과 수면 변화 – 소화 부담 고려
  • 분리불안 시작 – 엄마와의 거리감 민감
  • 더 긴 깨시 – 활동량 증가

6개월 변화 관리법

낮잠 2회 전환 가이드

  • 전환 신호: 마지막 낮잠 거부, 밤잠 입면 늦어짐
  • 점진적 진행: 한 번에 바꾸지 말고 서서히
  • 오전 낮잠부터: 늦추거나 줄여보기
  • 오후 낮잠 강화: 안아서라도 충분히 길게 재우기

이유식과 수면 조율

  • 이유식은 저녁 6시 이전에 완료
  • 새로운 음식 도입 시 수면 변화 관찰
  • 변비나 가스로 인한 불편함 주의
  • 수유량 변화에 따른 수면 시간 조정
“6개월부터는 낮잠 패턴이 크게 변화합니다. 마지막 낮잠을 거부하기 시작하면 2회 전환의 신호예요. 점진적으로 조정해주시면 됩니다.”
마리드의 한마디
6개월의 긍정적 변화들
  • 낮잠 연장이 좀 더 안정되기 시작
  • 깨시가 길어져서 일과 계획이 쉬워짐
  • 수면 루틴에 더 잘 적응
  • 밤잠이 상대적으로 안정화

실제 상담 사례 1: 새벽 깸과 옹알이

윤○○님 (아기 127일)

“저희 아가의 기상시간은 6:20~6:40정도이고, 밤잠은 18:30쯤 누워서 19시 안쪽으로 잠듭니다. 3개월 후반부터 새벽 1:26에 며칠 깨다가 그 뒤엔 2:30쯤 깨고, 그 뒤엔 3:20분쯤 깨면서 시간이 점점 늦춰지고 있어요.

새벽 4:30~5:30 사이에 눈을 번쩍 뜨고는 혼자 옹알이를 하거나 푸푸거리며 놉니다. 이때는 다시 재우려해도 잠이 안 들더라구요. 30분~1시간 정도 지나면 눈을 비비며 칭얼대서 다시 재우면 잠듭니다.”

마리드의 답변

생후 3~4개월 무렵 이전과 다른 수면패턴이 형성되며 새벽에 더 자주 깨고, 자주 뒤척이는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특히 새벽 3시 이후는 수면사이클상 원래 더 자주 각성하고, 4~5시경이 되면 이제 수면욕구도 수면호르몬의 역할도 사라지는 시간대예요. 이제부터 돌 무렵까지는 새벽 3~6시 사이 더 자주 뒤척이고 깰 수 있어요.

이런 야간 각성이 어쩌다 한 번이 아니고 주 2~3회 이상으로 빈번하다면, 아기는 최대 10~11시간 정도 밤잠으로 충분할 수 있어요. (잠들기 위해 누워있는 시간 포함)

기상이 5시반까지는 아니더라도 6시정도에 커튼을 걷고 생활을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실제 상담 사례 2: 뒤집기 시작 후 입면 어려움

이○○님 (아기 130일)

“손가락을 빨면서 입면하던 아기가 2주전부터 갑자기 뒤집기를 해요. 뒤집기를 하느라 자야할 타이밍은 계속 지나고 결국 혼자 입면하지 못해서 제가 70-80%쯤 안아서 재워서 눕히고 있어요.

밤잠도 예전에는 눕히면 바로 잠들었는데, 요즘은 눕히면 과피로가 왔는지 꼭 10~20분은 강성울음 후 잠듭니다.”

마리드의 답변

아기가 뒤집기를 시작했네요 축하합니다! 소위 말하는 ‘뒤집기 지옥’ 시기를 겪고 계시네요.

아기들은 새로운 기술을 연습하는 걸 굉장히 좋아해요. 특히 자러 갔을 때, 또 자는 중에(렘수면중) 이 기술을 계속 시도합니다. 당분간은 입면, 수면연장이 어려울 수 있어요.

침대에 데리고 오면 유달리 더 뒤집는다면, 낮에 노는 시간에도 침대에 데리고 와서 뒤집기 놀이를 하도록 유도해 보세요. 거기에서 할 만큼 하면 아기도 점차 만족할 거예요.

아기가 자랄수록 입면 준비시간이 점점 길어집니다. 앞으로 10~20분은 저러고 놀다가 자겠구나 생각해 주세요.


실제 상담 사례 3: 낮잠 연장이 안돼요!

조○○님 (아기 114일)

“낮잠입면은 조금 안아주거나 눕혀서 쪽쪽이물리고 토닥토닥하면 10분 내로 잠이 드는데 연장이 아예 안됩니다. 현재 낮잠을 4번 자는데 모든 낮잠이 4-50분만 자고 안아줘야 연장이 됩니다. 갑자기 큰소리로 울면서 깨는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요즘 입면시 짧으면 2-30분 길면 1시간 정도 강성울음이 지속되고 밤잠은 입면이 힘들어도 쭉 잘 자줬는데 요즘 입면도 아예 안되고 눕히면 울어서 2-3시간 안고있다가 재우면 잡니다.”

마리드의 답변

지금은 낮잠 연장이 안 되는 것이 당연한 시기예요. 2개월 무렵에 가끔씩 길게 자던 낮잠도 보통 3개월부터는 조각조각 깨지기 시작합니다. 보통 생후 5-6개월정도에 한두번씩 가끔 낮잠을 스스로 연장 시작을 해요.

4분씩 기다림을 가지셔도 의미는 없고 말씀처럼 연장이 안되니, 울음이 발생하자마자 혹은 깰 것 같을때 미리 준비하셔서 연장해 주세요.

연장 안하고 45~50분의 짧은 낮잠을 여러번 자도 아기는 괜찮아요. 여러번 재우는 엄마가 힘드실 뿐이예요.

생후 4개월 전후에 아기의 수면 패턴이 변화하면서 아기의 입면 단계도 변화해요. 이러한 변화 속에서 이전보다 잠드는 것이 어렵게 느껴집니다. 다만 누워서 잠들던 아기를 안아서 재우실 필요는 없어요. 안고 있다가 울음이 소강되면 다시 잠들기 전 눕히는 연습을 해 보세요.


실제 상담 사례 4: 통잠 후 갑작스러운 수면 퇴행

허○○님 (아기 109일)

“100일에 통잠을 시작하면서 새벽수유를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108일 정도에는 초반깸이 생기더니 어제는 새벽에 2시(쪽쪽이), 4시 수유(90), 6시쯤 또 일어날까봐 수유하고 8시에 깨워 일어났어요.

4개월이 안되었는데도 잠퇴행이 온건가 싶어서요. 아니면 낮잠 변환기일까요? 낮잠을 지금도 제한하고있어서 힘들어하는데 더 제한해야하는건지 궁금해요.”

마리드의 답변

생후 4개월 전후로 아기들의 수면 패턴이 변화하기 때문에 사실 100일 이전의 통잠 여부나 고정 스케쥴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수면발달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보시는 게 좋아요.

100일경 많은 아이들이 밤수유 없는 통잠을 자는 경우가 많아요. 수유 정체기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입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생후 약 6개월 무렵까지 야간 수면 시간 중 1회의 밤수유가 필요하며, 없어진 것처럼 보이다가도 급성장기마다 요구할 수 있습니다.

밤중 초반깸이 생기고 자주 깨기 시작한 것은 잠퇴행이 아니라, 아기의 생체시계가 자리잡아 ‘진정한 기상리듬’이 찾아오는 신호라 봐야 합니다.

생후 4개월 전후 수면량이 확 줄어드는 시기가 옵니다. 이전에는 11시간 쭉 잤는데 자주 깨고 있다면, 이제는 11시간까지 잘 수 없다는 신호입니다.

낮잠을 제한해서 지금도 힘들어 하는 상황이라면 무조건 낮잠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가지는 않기를 권장드려요. 낮잠을 제한한다고 무조건 밤잠이 길어지는 것도 아니거든요.


실제 상담 사례 5: 새벽 뒤척임

한○○님 (아기 4개월)

“가장 힘든점이 새벽 4-5시부터 계속 뒤척이고 움직이는건데요. 뒤척일 때 눈은 계속 감고 있는 경우가 많고 울지는 않아요. 깨시를 줄이거나 늘려봐도, 낮잠 시간을 줄여봐도 새벽 뒤척임이 계속 되어요.”

마리드의 답변

새벽 3-6시경은 거의 한 시간에 한 번 꼴로 ‘각성’ 신호가 오기 때문에 대부분의 아기들이 매우 자주 깨고 뒤척입니다. 지금부터 적어도 돌 무렵까지는 많은 아기가 3~6시 사이에 깊이 자는 게 쉽지 않아요.

이건 깨시나 낮잠량을 조절하는 것과는 무관한 생체리듬이기 때문에, 일과를 조절한다고 해결이 되지 않을 때가 많아요.

  • 눈을 감고 있지만 뒤척이고 있다면, 그냥 자고 있는 거라 생각해주세요.
  • 새벽에 뒤척일 땐 일단은 개입하지 마세요. 깨서 옹알이를 하거나 눈을 뜨고 있어도, 울지 않으면 개입 안 하셔도 돼요.
  • 약간의 칭얼거림일 땐 개입하지 않으셔도 돼요. 다만 아기의 칭얼거림이 점점 커진다면 바로 적극적인 개입을 해주시는 게 좋아요.

실제 상담 사례 6: 스와들업 졸업 후

하○○님 (아기 112일)

“낮잠은 스와들업 입히고 재웠을때는 스스로 연장이 잘되다가 스와들업 떼려고 안입히고 재우는데 연장이 아예 안되어요. 단순 스와들업 문제일까요?

밤에는 따로 수면교육 안해도 알아서 8시에 눕히면 8시 반쯤 잠들었는데 요즘은 눕히면 울고 안으면 그치고.. 결국 30분 버티다가 쪽쪽이 물려야 잠들어요.”

마리드의 답변

생후 4개월 전후로 아기의 수면패턴이 이전과 다르게 변화합니다. 이전에 낮잠을 연장해서 잘 자는 것 같던 아기들의 낮잠이 이 무렵 가차없이 30~40분으로 짧아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스와들업을 뺀 영향도 있겠지만, 무조건 스와들업 때문만에 연장이 안 된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낮잠 연장은 무조건 발달 문제기 때문에 ‘교육’으로 가르쳐줄 수는 없어요.

일반적으로 5~6개월이 지나면서 가끔 하나씩 스스로 연장하기 시작합니다. 낮잠 깨기 전에 대기해서 연장시켜 주시는데도 연장이 안된다면 일단 낮잠 환경을 점검해 주세요. 야간과 같은 암막, 백색소음이 연장을 도움줍니다.

쪽쪽이는 수면시 아기가 잠들도록 돕는 좋은 진정도구이니, 낮잠이든 밤잠이든 사용하시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아요. 이전과 다르게 입면이 어려워졌다면 눕히기 전 좀 더 아기가 잠들 준비가 되도록 수면의식 전에 충분히 안아주고 편안하게 해주는 이완시간을 추가해 보세요.


실제 상담 사례 7: 밤잠 입면의 어려움

이○○님 (아기 133일)

“최근 들어 밤잠 입면을 힘들어 하는데 등대고 자는건 잘되서 평소에는 눕혀놓으면 거의 바로 잠들었고, 최근들어 아침 기상 후 12시간 후(저녁 6시~6시반 사이) 졸려하기 시작하면서 눕히면 과피로가 왔는지 꼭 10~20분은 강성울음 후 잠듭니다.

막수를 하면 먹잠으로 연결되어 눕혀도 깨지 않았는데, 1~2주 전부터는 수유시 잠들었다가 젖병을 빼거나 트림을 시킬때 깨서 잠투정을 하는건지 엄청 칭얼댑니다.”

마리드의 답변

막수 시간을 반드시 지켜야 할 이유는 어디도 없습니다. 아기의 신호를 보면서 대략적으로 맞춰가시면 됩니다.

아기는 지금 매우 폭풍 성장하고 있어요. 이 시기는 아기의 성장에 얼마나 많은 영양이 필요한지가 수유에서 가장 중요해요. 습관이나 규칙성은 아기의 필요보다 우선하지 않아요.

현재 작성해주신 내용으로는 놀이가 과자극이 되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요.

잠깐의 잠도 수면이예요. 그 시간에 짧은 먹잠으로 피로를 해소했다면, 밤잠 자기 전에도 일정시간은 깨어서 활동을 해야 잠들 수 있어요. 수유 시간을 옮겨서 아기가 먹으면서 잠드는 시간보다 이른 시간에 먹이고 재우기를 해주세요.


4-6개월 수면문제 해결 가이드

수면 퇴행기 주요 문제와 솔루션

새벽 3-6시 자주 깨는 문제

4-6개월 아기들이 가장 흔히 겪는 문제 중 하나입니다. 수면 구조가 성인과 비슷하게 변화하면서 새벽에 더 자주 각성하게 됩니다.

“새벽 3시 이후는 수면사이클상 원래 더 자주 각성하는 시간대예요. 4-5시경이 되면 수면욕구도 수면호르몬의 역할도 사라지는 시간입니다. 이제부터 돌 무렵까지는 새벽 3-6시 사이 더 자주 뒤척이고 깰 수 있어요.”
마리드의 한마디

해결 방법

해야 할 것들

  • 기상시간을 현실적으로 조정 (5:30-6:30)
  • 밤잠 총 시간을 10시간 이내로 설정
  • 새벽에 울지 않으면 개입하지 않기
  • 암막과 백색소음으로 환경 최적화
  • 6시경 커튼을 걷고 생활 시작

하지 말아야 할 것들

  • 무리하게 12시간 밤잠 기대하기
  • 새벽마다 수유로 재우려 노력하기
  • 낮잠을 과도하게 제한하기
  • 깨시나 낮잠량 조절로 해결하려 하기
핵심 포인트

새벽 각성이 주 2-3회 이상으로 빈번하다면, 아기는 10-11시간 정도 밤잠으로 충분할 수 있어요. 이는 깨시나 낮잠량과 무관한 생체리듬입니다.

입면 시간이 갑자기 길어진 문제

이전에는 5-10분이면 잠들던 아기가 10-20분 이상 걸리거나 울면서 입면을 어려워하는 상황입니다.

“아기가 자랄수록 입면 준비시간이 점점 길어집니다. 앞으로 10-20분은 저러고 놀다가 자겠구나 생각해 주세요. 아기가 자라서 환경을 더 많이 인식하게 됐어요.”
마리드의 한마디

단계별 해결 방법

1단계: 충분한 이완시간

  • 수면의식 전 10-20분 안아주기
  • 아기가 노곤노곤해질 때까지 충분히 안기
  • 완전히 잠들기 전에 눕히기

2단계: 환경 조성

  • 30분 전부터 조도 낮추기
  • 백색소음과 암막 활용
  • 조용하고 평온한 분위기 만들기

3단계: 진정 도구 활용

  • 쪽쪽이 적극 활용
  • 백색소음 지속 사용
  • 토닥토닥하며 함께 있어주기
핵심 포인트

4개월 전후로 아기의 수면 패턴이 변화하면서 입면 단계도 변화해요. 눕힌 채로 조금씩 달래주는 것은 좋은 수면교육이 됩니다.

낮잠 30분 컷, 연장이 전혀 안 되는 문제

신생아 때부터 30-40분만 자고 깨는 패턴이 4개월이 되어도 지속되는 상황입니다.

“수면호르몬은 밤잠용 호르몬이예요. 낮잠은 호르몬과 상관없답니다. 4개월에 누워서 낮잠을 30분밖에 못 자는 것은 매우 정상적인 발달이예요.”
마리드의 한마디

현실적인 대응 방법

수용해야 할 것들

  • 4개월에 연장 안 되는 게 정상이라는 인식
  • 5-6개월부터 가끔씩 스스로 연장 시작
  • 짧은 낮잠 여러 번도 괜찮다는 마음가짐
  • 아기가 힘들어하지 않으면 OK

현실적인 대응법

  • 모든 낮잠을 연장하려 하지 말기
  • 하루 1-2회만 연장 도움
  • 낮잠 환경 최적화 (야간과 같은 암막, 백색소음)
  • 짧게 자고 짧게 깨어있는 패턴도 경험시키기

효과 없는 방법들

  • 안눕법, 쉬닥법 등 강제 연장법
  • 모든 낮잠을 완벽하게 연장하려는 시도
  • 낮잠 패턴을 성인 기준으로 맞추려 하기
핵심 포인트

낮잠 연장은 발달 문제이기 때문에 ‘교육’으로 가르쳐줄 수 없어요. 짧게 자고 짧게 깨어있는 패턴을 경험해야 아기도 스스로 연장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뒤집기 시작 후 입면과 수면 연장이 어려워진 문제

새로운 기술인 뒤집기를 익히면서 자는 시간에도 계속 연습하려고 해서 잠들기 어려워하는 상황입니다.

“아기들은 새로운 기술을 연습하는 걸 굉장히 좋아해요. 특히 자러 갔을 때, 또 자는 중에(렘수면중) 이 기술을 계속 시도합니다. 당분간은 입면, 수면연장이 어려울 수 있어요.”
마리드의 한마디

효과적인 대응 방법

낮 시간 대응

  • 낮에 충분한 뒤집기 연습시간 제공
  • 침대에서도 뒤집기 놀이 허용
  • 거기에서 할 만큼 하게 두기 (만족할 때까지)
  • 뒤집기 연습을 충분히 시켜주기

수면 시간 대응

  • 입면 시간 10-20분 여유 두기
  • 안전한 수면 환경 재점검
  • 스와들업 점진적 졸업 고려
  • 새로운 기술에 익숙해질 때까지 기다리기
핵심 포인트

뒤집기는 아기의 정상적인 발달입니다. 뒤집기에 완전히 익숙해져서 ‘별 것 아니게 되는’ 시점까지는 수면이 일시적으로 어려울 수 있어요. 이 시기가 혼자서 입면은 얼마든지 가능해지니 걱정하지 마세요.


마리드가 전하는 말

4-6개월은 아기 수면에서 가장 도전적인 시기입니다. 하지만 이는 아기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발달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해요.

“완벽한 아기”는 없습니다. 인스타그램의 7to7 수면이나 12시간 통잠은 모든 아기에게 적용되지 않아요. 우리 아기만의 리듬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억해 주세요

  • 매일 다를 수 있어요 – 아기는 계속 성장하고 변화합니다
  •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 70% 성공도 대단한 것입니다
  • 도움을 요청하세요 –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마세요
  • 이 시기는 지나갑니다 – 영원하지 않아요

이 시기에는 엄마 아빠의 멘탈 케어도 매우 중요해요. 수면 부족으로 힘드시겠지만, 이 시기는 지나갑니다. 6-7개월이 되면 많은 것들이 안정되기 시작해요.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 모든 엄마 아빠들을 응원합니다!


수면가이드 시리즈

  • 100일 이전 수면문제 가이드
  • 4~6개월 수면문제 가이드
  • 7-12개월 수면문제 가이드
  • 12개월이상 수면문제 가이드
  • 기타 케이스

관련 도구 및 서비스

마리드 수면진단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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