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아기수면 칼럼
마리드가 전하는 수면과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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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수면, 꼭 방 분리까지 해야 하나요 – 엄마들이 가장 많이 묻는 6가지
분리수면이라는 말에서 흔히 머릿속에 떠올리는 장면이 있습니다. 아기만 아기방에 혼자 눕히고, 부부는 안방으로 건너가 문을 닫는 모습입니다. 사실 한국은 원래 아이와 함께 자는 것이 자연스러운 사회입니다. 지금도 아기와 함께 자는 가정이 절대 다수입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 아기 수면에 대한 정보를 접하는 한국 부모들의 눈에는 분리수면이 절대 다수이고, 그에 속하지 못하더라도 언젠가는 달성해야 할 아기 수면의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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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생각보다 어둡습니다: 아기 생체시계를 받쳐주는 빛과 야외 시간
요즘은 아기를 더 재우려고 암막커튼을 쓰는 집이 많습니다. 하지만 암막커튼도 주구장창 계속 닫아두면 안됩니다. 오늘은 그 이유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지난 편에서 아기 대부분이 종달새로 태어나고, 그 생체시계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몇 년에 걸쳐 형성되는 중이라는 데이터를 살펴봤습니다. 형성 중인 시계에는 매일 시각을 맞춰주는 기준 신호가 필요한데, 그 역할을 하는 가장 강력한 신호가 빛입니다. 그런데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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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종달새로 태어납니다: 26,214명 데이터로 본 아기 생체시계
새벽 5시 반, 아기가 말똥말똥한 눈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부모의 몸은 아직 한밤중인데 아기는 벌써 옹알이가 한창이에요. 저녁에는 반대입니다. 어른보다 한참 이른 시각에 졸음이 쏟아지고, 7시를 넘기기 어려운 날도 많습니다. 어른의 하루와 영 어긋나는 이 리듬을 보며 우리 아기한테 문제가 있나 걱정한 경험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26,214명을 조사한 연구에서 보자면, 오히려 이런 리듬이 아기들의 표준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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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을 채워야 밤잠을 잘 잔다는 말
“낮잠 3시간은 꽉 채워야 밤잠이 안 깨요.” “낮잠 2시간도 못 잔 날은 어김없이 새벽에 깨더라고요.” 아기 수면 정보를 찾다 보면 한 번쯤 마주치는 말입니다. 그럴듯합니다. 낮에 충분히 못 자면 과피로 때문에 밤에 더 깨고, 반대로 너무 많이 자면 잘 만큼 자버려서 밤잠이 짧아진다. 요즘은 흔히 이렇게 풀이합니다. 실제 생활 중에는 그렇게 보이는 날도 있으니, 경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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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교체 중인 아기 곁에서 부모가 할 수 있는 것들 — 4개월 수면 실천편
4개월 무렵 아기의 수면에 OS 교체가 일어납니다. 1편을 통해 초반깸, 새벽깸, 늘어난 입면시간이 모두 이 전환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함께 확인했습니다. 이 OS 전환자체는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 시기에 부모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설치 과정을 멈출 수는 없지만, 덜 힘들게 통과하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일주기 리듬 발달의 첫 번째 외부 신호 신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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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통잠이 사라지는 이유 : 4개월 수면 구조 재편의 신경과학
상담에서 만난 허○○님의 아기는 109일이었습니다. “100일에 통잠을 시작하면서 새벽수유를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108일 정도에는 초반깸이 생기더니, 어제는 새벽에 2시, 4시, 6시에 깼어요. 잠퇴행인가요?” 100일 통잠. 이 단어에 담긴 안도감은 매우 큽니다. 밤새 깨지 않고 자는 아기를 보며 드디어 살았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런데 불과 일주일 후, 모든 것이 무너집니다. 이 시기에 많은 부모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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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기 지옥에 오신 것을 축하합니다
상담에서 만난 이○○님의 아기는 130일이었습니다. “손가락을 빨면서 입면하던 아기가 2주 전부터 갑자기 뒤집기를 해요. 뒤집기를 하느라 자야 할 타이밍은 계속 지나고, 결국 혼자 입면하지 못해서 제가 70-80%쯤 안아서 재워서 눕히고 있어요. 밤잠도 예전에는 눕히면 바로 잠들었는데, 요즘은 눕히면 과피로가 왔는지 꼭 10-20분은 강성울음 후 잠듭니다.” 저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축하합니다. 뒤집기를 시작했군요.” 수면이 무너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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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 바퀴를 떼야 할 때: 9개월 수면 매뉴얼의 유효기간
얼마 전 카페에서 받은 질문에 이렇게 답한 적이 있어요. “낮잠1 1시간 제한, 낮잠2 길게. 이건 아무 근거 없어요. 개입해줘도 더 안 자니까요. 개입 안 하셔도 돼요. 272일 정도면 수면발달 문제로 깨는 건 아니니까요. 밤잠 배정을 너무 길게 잡아서 잘 만큼 자서 깨서 놀 수도 있고, 수면요구량 자체가 적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272일이면 활동량과 활동 내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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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다니면서 밤잠 지키기: 부모가 조율할 수 있는 영역
1편에서 어린이집 적응기에 밤잠이 흔들리는 이유를 살펴봤습니다. 코르티솔 상승, 연령별로 다른 스트레스 경로, 일괄 낮잠 스케줄과 개별 리듬의 충돌. 원인을 알았으니 이제 질문이 바뀝니다. “그래서 뭘 할 수 있는데?” 어린이집의 운영 방식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부모가 조율할 수 있는 영역은 분명히 있습니다. 어린이집 낮잠,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 의외로 많은 부모가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낮잠을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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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보내고 밤잠이 무너졌어요: 코르티솔 연구가 밝히는 기관 적응기
어린이집 보낸 지 2주, 밤잠이 완전히 달라졌다? 잘 자던 아이가 밤마다 깨고, 취침 시간에 버티고, 새벽에 울며 찾는다? 많은 부모가 실시간으로 경험하고 있는 일입니다. 이런 일을 겪으면 부모는 너무 이른 시기에 아이를 기관에 보내서 생긴 일로 자책하기도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어린이집으로 밤잠이 좀 흔들려도 아이의 전체 수면은 무너지지 않습니다. 집에서 만들어온 리듬과 어린이집이라는 새로운 환경의…